"MAGA는 거짓말이었다"…트럼프와 결별 극우 정치인 분통
그린 전 하원의원 "트럼프 행정부, 고액 기부자들 섬겨"
![[워싱턴=AP/뉴시스]2024년 3월 7일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 당시 항의하는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의 모습. 2026.02.03.](https://img1.newsis.com/2024/03/08/NISI20240308_0000925670_web.jpg?rnd=20240323032314)
[워싱턴=AP/뉴시스]2024년 3월 7일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 당시 항의하는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의 모습. 2026.02.03.
2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린 전 의원은 최근 라디오 진행자 킴 아이버슨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제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행정부에서 마가 집단이 진정으로 섬기는 대상은 고액 기부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액 기부자들은 엄청난 돈을 기부했고, 트럼프 대통령 정치활동위원회(PAC)에 계속해서 기부하고 있다.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에도 기부하고, (백악관) 대형 연회장 건설에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은 특혜를 받는다. 정부 계약을 따내고 사면을 받거나 사랑하는 사람 또는 친구 중 한명이 사면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특혜를 받는 고액 기부자들을 비판한 것인데,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는데, "해외 국가들이 이곳에서 상황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거대 기업들이다"며 "그게 MAGA의 진짜 정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마가 운동이 "미국이나 미국인들을 진정으로 위한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린 전 의원은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 중 하나로 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엡스타인 이슈 대응, 의료보험 문제를 연이어 비판했다가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트럼프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배신자로 몰렸고, 결국 올해 초 하원의원직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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