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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은 40대, 출근 중 경찰에 덜미

등록 2026.02.04 10:00:00수정 2026.02.04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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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주운전 차량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양효원 기자 =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달린 40대가 출근 중이던 경찰의 예리한 눈썰미에 덜미를 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9일 오후 3시35분께 출근길에 올라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인근을 달리던 정유철 안산단원서 선부파출소 경사 눈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들어왔다.

해당 SUV는 차로를 유지하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방향지시등을 무분별하게 조작하는 등 도로 위 사고를 유발하는 상태였다.

정 경사는 SUV 옆으로 이동해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위급 상황 여부를 확인했으나 음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추격하면서 112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 후 정 경사는 20㎞가량 음주운전 차량을 직접 추격하며 경찰에 이동 경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 전달했다.

이어 오후 3시52분께 과청봉담도시고속화도로 의왕IC에 도착한 순찰차와 합류, 음주운전 차량을 안전히 정차 유도해 운전자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정유철 안산단원서 선부파출소 경사.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유철 안산단원서 선부파출소 경사.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 경사는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근무 중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적극 대응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단원서는 정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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