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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한미동맹 적극 나서야…美에서 '땡큐', 中에서 '셰셰'는 실용외교 아냐"

등록 2026.02.04 10:18:25수정 2026.02.04 1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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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문제, 감정적 접근하면 국익 지키기 어려워"

"美 자국 우선주의, 옳고 그름을 따질 상황 아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한미동맹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국 가서 '땡큐' 하고, 중국 가서 '셰셰'하는 외교는 '실용외교'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달 2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국회의 비준 지연을 이유로 댔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쿠팡 사태가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통상 마찰의 뇌관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쿠팡에 대한 과도한 제재가 중국 C-커머스의 한국 시장 잠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며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져야 하지만, 어설프고 감정적인 접근으로는 국익도 국민 안전도 지켜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당장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는 25% 관세를 적용받는 동안 7조2000억원의 천문학적인 관세 비용을 감당해야 했다"며 "통상 협상을 제때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옳으냐 그르냐 그런 문제를 따질 상황이 아니다"라며 "불평등 규제라는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미 통상 이슈를 치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물론 중국과의 관계 개선도 필요하지만 우리 외교는 결국 한미동맹을 토대에 둬야 한다"며 "한미동맹이 흔들리면 한중관계에서도 열세에 놓인다"고 했다.

장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미국이 주도하는 재건 사업이 시작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한미동맹 강화는 물론 우리 국익을 늘리는 길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알래스카와 그린란드 개발에도 대한민국이 참여할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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