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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이정의 교수, 소아암 환아 위해 2년 기른 머리카락 기부

등록 2026.03.09 1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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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병리과 이정의 교수.(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6.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병리과 이정의 교수.(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6.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병리과 이정의 교수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2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국제협력개발협회가 시행 중인 '어·머·나(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을 우연히 알게 돼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평생 머리카락을 길게 길러본 적 없었던 이 교수는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약 2년여 동안 머리를 길렀으며 최근 이 머리카락을 잘라 어머나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어머나 운동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겪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가발을 제작,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환아들의 자신감을 회복시키며 가발 구입에 따른 환아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이 교수는 "머리카락 기부라는 작은 실천이지만 치료 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주위를 둘러보면 누구나 일상 속에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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