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 3년 연속 LPBA 대상…6관왕 영예
김가영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남자부 대상은 '스페인 3쿠션 전설' 산체스…4관왕 달성
![[서울=뉴시스] 프로당구 시상식에서 여자부 대상을 받은 김가영. (사진=PBA 제공).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6387_web.jpg?rnd=20260317210815)
[서울=뉴시스] 프로당구 시상식에서 여자부 대상을 받은 김가영. (사진=PBA 제공).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
김가영은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당구 시상식인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에서 여자부(LPBA)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만 4차례 우승한 김가영은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새 역사를 썼다.
김가영은 대상 외에도 상금왕(2억2950만원), 베스트 애버리지상(1.139), 뱅크샷상(200회), 팀리그 베스트 복식상, 팀리그 대상까지 차지하며 6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올해로 선수 생활 30년 차를 맞았다.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열심히 달려왔기에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며 "당구가 스포츠로 발전하는 데 많은 분께서 힘 써줬다. 대한민국 당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프로당구 시상식에서 남자부 대상을 받은 다니엘 산체스. (사진=PBA 제공).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6390_web.jpg?rnd=20260317211359)
[서울=뉴시스] 프로당구 시상식에서 남자부 대상을 받은 다니엘 산체스. (사진=PBA 제공).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
PBA 이적 3년 만에 대상을 차지한 산체스는 이번 시즌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와 8차 투어(하림 챔피언십) 연속 우승을 포함해 5차례나 결승에 오르며 남자부 최초의 기록을 썼다.
산체스는 랭킹포인트 41만2500점을 기록하며 33만1500점을 쌓은 2위 김영원(하림)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상금왕(3억2450만원), 뱅크샷상(254회), 스포츠맨십상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큰 힘이 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덕분에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오늘을 함께 기념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젊은 선수 중 기량 발전을 이룬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스타상은 정수빈(NH농협카드)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9차 투어(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PBA 팀리그 최초로 2차례 정상에 등극한 하나카드는 팀리그 대상을 받았다.
웰컴저축은행의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한지승, 하나카드의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는 베스트 복식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크라운해태의 오태준-임정숙은 베스트 혼복상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강지은(SK렌터카)은 베스트 단식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멋진 의상을 입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드레서상은 월드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자 김영원(하림)과 캄보디아 전통을 입고 등장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에게 돌아갔다.
경기 부문 공로상은 PBA 현지원 심판위원장, 지자체 부문 공로상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원, 후원사 부문 공로상은 에스와이 홍성균 부회장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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