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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모사드 간첩 혐의로 스웨덴인 처형

등록 2026.03.18 23: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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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법적 확실성 없었다"

[텔아비브=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공습경보가 울리자 길가에 몸을 숙여 대피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6.03.18.

[텔아비브=AP/뉴시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공습경보가 울리자 길가에 몸을 숙여 대피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6.03.18.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이란 당국이 스웨덴 국적자를 간첩 혐의로 처형했다.

이란 사법부 산하 미잔통신은 18일(현지 시간) "민감한 국가 시설의 사진과 정보를 모사드 요원들에게 제공하던 시온주의 정권의 간첩에 대한 사형 판결이 법적 절차를 거치고 대법원 승인을 받은 뒤 오늘 아침 집행됐다"고 밝혔다.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고르 스웨덴 외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오늘 앞서 이란에서 스웨덴 시민이 처형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웨덴 시민이 처형에 이르게 된 법적 절차는 법적 확실성이 없었다는 점이 우리에게는 분명하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이란에 있다. 스웨덴은 이란의 중대한 인권 침해를 계속 규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이번에 처형된 코루시 케이바니는 스웨덴과 이란의 이중국적자다. 그는 올해 들어 이란이 간첩 혐의로 처형한 세 번째 인물이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최소 13명이 비슷한 혐의로 처형됐다.

수백명의 이란인이 여전히 사형수로 수감돼 있으며, 이 가운데에는 정치범으로 간주되는 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직 선고를 받지 않았지만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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