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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 50㎾ 중속 충전기 150대 공급 계약

등록 2026.04.02 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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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사업 본격 확대

이지트로닉스 전기차 충전기. (사진=이지트로닉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지트로닉스 전기차 충전기. (사진=이지트로닉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는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캐스트프로와 50㎾급 중속 전기차 충전기 15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이지트로닉스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공급 역량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사례다. 향후 충전기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 제품 공급과 기술 개발을 통해 충전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중속 충전기 공급을 시작으로 완속 충전기와 100㎾급 급속 충전기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기차 충전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는 제품 불량, 유지보수 문제로 일부 제조사들의 사업 중단 사례가 발생하는 등 품질 신뢰도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품질과 사후서비스(A/S) 대응 능력을 갖춘 제조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 사업을 통해 완성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며 축적해 온 품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충전기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완성차 OEM 납품 기준을 충족하는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해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충전기 운영 사업자를 위한 신속한 A/S 대응 체계를 구축해 유지보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술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는 400㎾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완료해 향후 대형 충전소, 고속도로 휴게소, 물류센터 등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또 400㎾ 초급속 충전기를 6축 로봇 시스템과 연계한 자동 충전 솔루션의 실증 테스트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차량 운전자가 직접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로봇이 자동으로 충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향후 자율주행 차량과 연계된 스마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지트로닉스는 공공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을 준비 중이며, 등록 완료 시 공공기관·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충전기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전기차 충전기 보조사업에 제조사로 등록할 계획으로,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충 정책에 따른 시장 성장 기회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 관계자는 "전력변환 기술력과 완성차 납품 경험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제품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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