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스미는 전통의 선율…국립부산국악원, 한·일 청년예술가 교류음악회
2026년 한·중·일 문화교류 해 마무리 공연
8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서 개최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2026년 한·중·일 문화교류의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일본 민주음악협회(MIN-ON)와 함께 한·일 청년 예술가 교류음악회를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서울·남원·부산에서 교류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국립부산국악원 단원들이 일본 민주음악협회 초청으로 주일한국문화원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공연을 이어가는 등 2년간 지속되어 온 교류의 결실이다.
공연은 '파도에 스미는 전통의 선율'이라는 소제목으로 조선통신사를 통해 이어져 온 바닷길 교류의 역사에서 출발해 양국 음악과 역사적 정서를 하나의 흐름으로 담아낸다.
대금 독주곡 '청성자진한잎', 해금 독주곡 '지영희류 산조'와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이 펼쳐지고, 일본의 정서를 담은 '고메부시米節', '츠카루 즌가라부시津軽じょんから節', '인쿄쿠 기온쇼오자瀛曲 祇園精舎', '신카와 코다이 카미新川古代神' 등 일본 미야기현, 츠가루, 토야마현 지역의 민요가 연주된다.
마지막은 한·일 청년 예술가들의 합동무대로 꾸며진다. '돈판부시どんぱん節', '교 도오지魚童子', '아리랑 연곡'(김기범 편곡)을 통해 양국 민요가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바다를 사이에 둔 두 나라의 공감과 화합을 전한다.

2025년 '한일 청년예술가 교류음악회' 합동공연.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연에는 국립부산국악원 이진희 악장(기악단·성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을 비롯해 허유진(대금), 한수지(해금), 신진원(판소리), 전성호(타악) 등 한국의 청년 연주자들과 일본의 노래와 츠가루 샤미센 연주자 아사노 쇼, 25현고토 연주자 혼마 다카시, 와다이코 연주자 히라타 리코 등 총 8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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