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푸틴 측근 "국제 유가, 100달러 아래로 억제하는 세력 있다"

등록 2026.04.15 14:41:40수정 2026.04.15 15:1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브렌트유, 선물·현물 스프레드 확대…배럴당 34달러 이상

"보이지 않는 손인가?…에너지 위기 결코 끝난 것 아니다"

[서울=뉴시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대외 투자·경제 협력 부문 특별 대표 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드미트리예프 엑스 갈무리) photo@newsis.com 2026.04.15

[서울=뉴시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대외 투자·경제 협력 부문 특별 대표 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드미트리예프 엑스 갈무리) [email protected] 2026.04.1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대외 투자·경제 협력 부문 특별 대표 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선물 가격이 하락함에도 원유 실물은 급등하고 있다'는 시장 분석 플랫폼 '글로벌 마켓 인베스터' 게시물을 공유한 뒤 이같이 밝혔다.

드미트리예프는 "실물 유가와 스프레드(격차)가 30~40달러 이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서 유가를 인위적으로 배럴당 100달러라는 심리적 한계선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석유 선물을 계속 매도할 만큼 강력하고 동기 부여가 확실하며 자금력이 풍부한 세력은 누구인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것은 단지 아담 스미스가 얘기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인가"라고 했다.

드미트리예프가 공유한 글로벌 마켓 인베스터 분석 차트에 따르면 실물 원유 지표인 데이트 브렌트(Dated Brent) 가격은 배럴당 132.45달러를 기록 중인 반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97.91달러에 머물고 있다. 실물과 선물 가격 사이 격차는 34달러 가량이다.

글로벌 마켓 인베스터는 "선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실물 원유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며 "전세계 해상 원유 가격을 책정하는데 사용되는 기준(벤치마크)인 데이트 브렌트는 13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 선물 가격 하락에도 상승 마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트 브렌트는 즉시 인도 가능한 실물 배럴의 비용을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 실물 석유 시장이 얼마나 긴박한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데이트 브렌트 가격은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폭등했다. 에너지 위기는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