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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李 오찬 참석 홍준표, '보수 배신자'의 행보"

등록 2026.04.17 15:26:25수정 2026.04.17 1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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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2023.5.1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2023.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서정욱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 초대에 응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배신자'라고 비판했다.

1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한 서 변호사는 "(홍 시장의 행보는) 보수를 배신하는 배신자의 행보다. 이러려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지지했나 싶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면서 김부겸 후보를 지지했다.

최근 이 대통령은 17일 점심 식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홍 전 시장은 "비공개 오찬이면 괜찮다"면서 참석 의사를 밝혔다.

서 변호사는 이를 두고 "두 가지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도 국무총리 자리를 원했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비공개로 할 이유가 있나 싶다"면서 홍 전 시장의 입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태균 게이트의 피의자로 입건됐는데 홍 전 시장은 기소가 안 됐다. 사법 리스크를 막아달라는 논의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성열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모두가 다 배신한다면 본인(국민의힘)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서 변호사의 배신자 언급을 반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홍 전 시장 오찬 초대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서 "대통령이 김부겸 후보를 직접 지원할 수는 없으니 간접적인 메시지를 내기 위한 행보"라고 해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명청 갈등'이 너무 격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중도 확장의 모습을 보이려는 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홍 전 시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해프닝'이라고 했고, 사과하거나 인식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서 홍 전 시장과 함께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김 최고위원의 해석을 반박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의) 총리 입각설이 나오거나 외연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대구시장 선거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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