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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막내아들 배런, NYU 등굣길 '10만원대 백팩' 화제

등록 2026.04.22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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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지난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배런 트럼프가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6.04.22.

[워싱턴=AP/뉴시스] 지난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배런 트럼프가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6.04.22.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20)가 등굣길에 멘 10만원대 평범한 백팩이 화제다.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미러 등은 최근 뉴욕대학교(NYU)에 재학 중인 배런 트럼프가 등교할 때 메고 다니는 검은색 백팩의 배경을 분석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런이 사용하는 가방은 스위스기어사의 '1900 스캔스마트' 모델로 현지 판매가는 약 88달러(한화 약 12만~13만 원) 수준이다. 이 제품은 노트북 수납과 실용성에 특화된 일반적인 학생용 가방으로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모델이다.

현지 언론은 유년 시절부터 초호화 생활을 해온 배런이 고가의 명품 브랜드 대신 저가형 브랜드를 선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수조 원대 자산가인 트럼프 가문의 재력을 고려하면 지극히 검소한 선택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외적 이미지를 고려한 설정이라는 시각이 공존한다.
트럼프 막내아들 배런, NYU 등굣길 '10만원대 백팩' 화제


배런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서는 우선 '튀지 않기 전략'의 일환이라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약 201㎝에 달하는 체격의 배런은 가만히 있어도 시선이 집중되는 위치에 있다. 이에 복장까지 화려할 경우 불필요한 주목과 신변 안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적인 해석도 뒤따른다.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아들인 배런이 솔선수범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 연봉을 기부하는 등 대외적으로 사치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온 바 있어, 배런의 모습이 트럼프 가문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가방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실용주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여러 개의 가방을 구비하기보다는 단순히 본인에게 가장 편한 가방 하나만을 사용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배런은 가방 외에도 흰색 폴로셔츠와 운동화 등 비교적 단정하고 평범한 복장을 유지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왔다.

온라인상에서도 배런이 같은 가방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모습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단순히 본인이 좋아서 쓰는 물건에 과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006년생인 배런은 어린 시절 백악관에서 생활했으며 현재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에 재학 중이다. 이렇듯 배런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현지 여론의 뜨거운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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