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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비행기, 전신주 충돌 후 추락…주민들 "공항 폐쇄하라"

등록 2026.04.23 10:12:38수정 2026.04.23 1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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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파코이마에서 경비행기가 전선을 들이받은 후 추락했다. 이 비행기는 화이트먼 공항으로 접근하다가 전신주로 돌진했다. (사진='Ian Collins' X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파코이마에서 경비행기가 전선을 들이받은 후 추락했다. 이 비행기는 화이트먼 공항으로 접근하다가 전신주로 돌진했다. (사진='Ian Collins' X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경비행기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파코이마에서 경비행기가 전선을 들이받은 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화이트먼 공항으로 접근하다가 전신주로 돌진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비행기는 전선 가까이에서 비행하다 스치면서 뒤집혔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은 해당 항공기가 공항 주변을 선회 비행하다가 전선을 들이받고 자동차 정비소 주차장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비행은 불과 약 10분 만에 종료됐고, 조종사는 기체 밖에서 발견됐다. 한 목격자는 "조종사의 몸 절반이 비행기에 눌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된 후 병원에 입원했고, 사고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당국은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지역 사회 활동가 로베르토 바라간은 "이번 사고가 주민들이 공항 폐쇄를 요구하는 이유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인근에서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역 활동가 베로니카 파디야 역시 "이 사고는 공항이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이런 상황 속에서 계속 살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비행기 추락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이트먼 공항 연합은 "화이트먼 공항은 엄격한 연방 안전 기준 아래 운영되고 있다. 결론을 내리기 전에 사실 관계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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