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부산]민주 "경제 엔진" vs 국힘 "정치 이벤트"…HMM 이전 시각차
전재수·박형준 캠프 HMM 부산 이전 두고 정면 충돌
![[서울=뉴시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이재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정성철 HMM육상노조 지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노사합의서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201_web.jpg?rnd=20260430150931)
[서울=뉴시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이재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정성철 HMM육상노조 지부장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 노사합의서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HMM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전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경제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HMM 이전만으로도 향후 5년간 약 7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조원 규모의 부가가치, 1만6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랜드마크 사옥 건립까지 포함하면 건설 과정에서만 약 1조8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쪽 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 후보는 "반쪽 이전이라는 표현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며 "기업은 경쟁력을 최우선 가치로 판단하는 만큼, 이번 이전은 HMM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했고, 2028년 3월부터 해사 사건을 전담하는 해사전문법원이 부산에 들어선다"며 "이미 액체화물선 1위 SK해운과 벌크선 1위 에이치라인해운이 부산에 자리 잡은 상황에서 컨테이너선 1위 HMM까지 이전하면 해운기업 집적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구조에서는 오히려 부산에 오지 않는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반쪽 이전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HMM 본사 사무실 내부 전광판에 HMM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3.11.2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23/NISI20231123_0020140494_web.jpg?rnd=2023112316530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HMM 본사 사무실 내부 전광판에 HMM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3.11.23. [email protected]
윤석열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조승환 선대위 해양수도총괄본부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합의는 간판만 부산에 걸린 '유령 본사'를 떠넘기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급조된 정치 이벤트라는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 본부장은 ▲정부 지분 70% 상황에서 '노사 자율 합의'의 실효성 ▲산업은행 노조와 HMM 노조 대응의 형평성 ▲구체성이 부족한 합의 내용 ▲북항 랜드마크 사옥 계획 부재 ▲정책 우선순위 문제 등을 지적했다.
그는 "HMM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해운 생태계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고, 사옥 건립은 그 다음 단계"라며 "부산이 세계적 관문도시로 성장하려면 단순한 본사 주소 이전이 아니라 일자리·기업·자본·기술이 함께 이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