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 위헌정당 심판 전 지선서 심판…선거승리 기준 숫자 없다"(종합)
"지선, 내란세력 확실히 심판…국가 정상화가 시대적 소명"
"국민배당금, 당과 이야기 없어…솥뚜껑 먼저 열면 밥 설익어"
"국힘 공소취소 저지 아닌 '내란 잔재 청산' 선대위 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21281122_web.jpg?rnd=2026051310143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정 대표는 지방선거를 21일 앞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내란의 티끌까지도 청산해내야 한다"며 "이번 6·3 지방선거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우는 선거"라고 했다.
그는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법정최저형인 무기징역에 그쳤고, 국민의힘은 대놓고 윤어게인 공천, 내란 부활 공천을 단행하면서 또 다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가를 정상화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또 '부마 민주항쟁 및 5·18 민주화운동 이념 헌법 전문 수록' 등을 담은 개헌안 처리가 무산된 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은 이번 개헌안을 무참히 폐기시켜 놓고 염치없이 광주에 가서 표를 달라하고, 부산에 가서도 표를 달라하고, 마산이 통합된 창원에 가서도 표를 달라, 구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 이전에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 키워드로는 4무(부적격 후보·억울한 컷오프·낙하산·부정부패)·4강 공천(민주적인 시스템 공천·공정한 당원주권 공천·투명한 열린 공천·빠른 공천)을 꼽으며 "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 잘 마무리 됐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또 중앙당에서 내놓은 지방선거 '5대 비전, 15대 정책과제, 200개 공약'을 언급하면서 "모두 국민의 삶과 생생하게 호흡하는 생활밀착형 공약들이다. 전부 다 현실로 만들어내 국민의 삶을 바꾸는 6.3 지방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공약 실천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지난 3월부터 생활 밀착형 공약인 '착붙 공약' 시리즈를 22회 발표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을 통해 국민 모두의 일상이 바뀌는 것이 정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순환 역할"이라고 했다.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서는 "완전히 혼연일체로 원팀이 되는 선거운동을 보여드리겠다"며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도 내 선거처럼 열심히 뛰는 아름다운 선거운동을 당의 문화이자 기풍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방선거 승리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제 머릿속에 숫자는 없다"며 "낮고 겸손하게 절실한 마음으로 하늘이 감동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는 자세밖에 없다"고 했다.
6·3 지선 전북지사 선거 구도에 대해서는 "(새만금 개발 등) 정책을 제도화시키는 것은 민주당이다.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속도감있게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전북에서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와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전북도민들께 좀 더 가까이, 좀 더 자세히, 좀 더 절실히 다가가 전북도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인공지능(AI) 초과 이익 국민 배당금'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정책위의장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하고 어떠한 이야기가 없었던 것 같다"며 거리를 뒀다.
정 대표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자는 것보다는 학계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연구하고 학문적 고찰이 먼저 선행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솥뚜껑을 먼저 열면 밥이 익기 전에 설어버린다. 충분하게 숙성하고 해야 할 일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보수 결집 지역에 당 대표 방문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오지 말라고 하는 곳에 간 적은 단 한 군데도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그런 얘기들을 하는데 언론이 문제다. 당대표 일정, 동선에 대한 방해가 아닐까"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국민무시 심판·공소 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장동혁 대표를 위원장에 임명한 데 대해서는 "내란 잔재 청산 선대위를 하는 게 더 좋을 것"이라며 "내란 옹호 정당이란 오명에서 벗어나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가 새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개헌특별위원회'를 추진하고 상임위원장 교체가 가능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 되면 하고, 도움 안 되면 안 한다. 모든 기준은 거기에 맞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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