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익 3조7842억 전년比 0.8%↑…중동 영향 2분기부터
매출 24.4조·영업익 3.8조원
전년比 각각 0.7·0.8% 증가
유가 및 LNG 급등세 미반영
자금조달·실적 등 영향 예상
"비용 절감 차질 없이 수행"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30/NISI20250530_0001856866_web.jpg?rnd=20250530163333)
[세종=뉴시스]한전 본사 전경이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조3985억원, 영업이익 3조7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 및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121억원 증가했다. 판매단가는 0.5% 늘었으나 판매량이 0.9% 감소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예방정비 등에 따른 원전 발전량 감소를 석탄발전 증가로 대체하는 한편, 유연탄 가격이 일부 상승해 4.1% 증가했고,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석탄발전 확대 등 구입량 증가에도 SMP가 하락하면서 0.4%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기타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73억원 감소했다.
한전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비상경영체계를 통한 긴축 경영 및 재정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으로 비용을 절감했기 떄문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수도권 융통 전력 한계량 확대 등 송전제약 완화, 저원가 발전 확대 등을 통해 구입전력비 약 3000억원을 절감했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설비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 구입비 외 비용도 줄였다.
한전은 과거 러-우 전쟁 당시 연료비 급등으로 가중된 재무부담이 미래세대에 전가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47조8000억원 수준에 달했던 누적 영업 적자는 올해 1분기 기준 34조원으로 감소했고, 89조6000억원까지 확대됐던 차입금은 83조원 수준까지 줄었다.
다만 1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206조원의 부채와 128조원에 달하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4억원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연료가격 및 환율 상승 영향이 2분기부터 영향을 주면서 재무정상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한전은 차입금 원금 상환, 이자비용 지급 및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필수 전력설비 투자 재원 마련 등 재무상황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시장 제도 개선, 전력설비 유지보수 기준 효율화 등 대내외 자구노력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효율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를 시행하고, 대국민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무건전성 회복에 박차를 가해,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국가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할 것"이라며 "전력산업 전 분야에 AI를 적용해 전력설비와 망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전력 계량기의 모습. 2026.03.23.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21219136_web.jpg?rnd=2026032314045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전력 계량기의 모습. 2026.03.2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