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광주통합시장 여야 후보 등록 '5인5색 출사표'

등록 2026.05.14 14:19:03수정 2026.05.14 16:32: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상 첫 초광역 단일 선거구…320만 표심 잡기 본격화

지역 주도 성장 vs 독점 타파 vs 약자 상생…정책 대결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광주 서구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국민의힘 이정현·진보당 이종욱·정의당 강은미·무소속 김광만 후보. 2026.05.14.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광주 서구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국민의힘 이정현·진보당 이종욱·정의당 강은미·무소속 김광만 후보. 2026.05.1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여야 후보들이 14일 공식 후보등록을 마치고 6·3지방선거 본선 체제에 일제히 돌입했다.

여당 후보는 지역 주도 압도적 성장을, 야당과 무소속 후보는 일당 독점 타파와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 통과 이후 치러지는 사상 첫 초광역 단일 선거구 선거로, 국가 균형 발전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지난 80년의 소외와 서러운 역사를 끊어내고,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을 전남광주에서 선도적으로 실현하겠다"며 "청년들이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통합특별시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통합특별시의 안착과 지역 주도 성장을 통한 '초광역 대전환'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30% 혁명'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독점은 지역의 변화를 멈추게 한다"며 "득표율 30%가 나오면 여야 정치권 모두가 지역민을 두려워하고,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되며 예산도, 인사도, 공약도, 지역 현안도 이제는 설명하고 경쟁하게 된다"고 말했다.

진보당 이종욱 후보는 "2등이 강해야 1등이 겸손해진다"는 논리를 폈다. 이 후보는 '40% 지지율'을 목표로 제시한 뒤 "민주당을 긴장시킬 수 있는 '강한 날개'로서 진보당을 선택, 호남 정치의 균형을 잡아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회를 중심으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상생특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강 후보는 "수도권 일극화에 맞서 노동자, 농어민, 장애인 등 소외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특히 "모두의 노동기금 설치와 '15분 돌봄생활권' 등 6대 공약을 통해 시민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겠다"는 약속했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는 "민주당이 30년 넘도록 일당 독점을 해온 결과는 지역의 쇠퇴였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민주당 간판만으로 당선되는 낡은 정치 문화를 청산하고, 인물 중심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후보 등록은 6월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경선 이후 선거운동 체계를 본선 중심으로 전환하는 절차로, 후보로 등록하면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