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주민 선택권 상실" 우려 크다
"지방의원 선거 투표율 하락, 주민 대표성 약화" 지적도
![[시흥=뉴시스] 투표 현장. (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20830887_web.jpg?rnd=20250529105737)
[시흥=뉴시스] 투표 현장. (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시흥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만 단독 등록했다.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이 인물난 끝에 후보 공천을 포기하면서 임 후보는 연속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수도권 첫 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자가 됐다.
지방선거 핵심인 시장 선거가 경쟁 없이 끝나면서 유권자들의 참여 의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도의원 선거구에서도 무투표 당선이 이어지며 선거 분위기는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선거구서는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중지되고, 해당 투표용지는 배부되지 않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시장 선거가 투표 없이 끝나면서 시민들이 선거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투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다른 기초·광역의원 선거 투표율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에서도 단체장 선거가 치러지지 않은 지역은 인근 지자체나 전국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게 나타났다. 전체 투표율 하락은 주민 대표성 훼손은 물론, 기초의원들의 민주적 정당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시의원 후보는 “시장 선거가 무투표로 끝나면서 주변에서도 선거가 있다는 걸 잘 모르는 분위기”라며 “투표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 결국 다른 선거까지 참여율이 낮아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선거는 치러지지 않지만 도의원·시의원·비례대표 선거는 유효하다"며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공공주택 행정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 선거일까지 투표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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