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도 못 막은 ‘K-관광’ 열풍…3월 이어 4월도 200만 명 방한
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2만7860명…1~4월 누적 방한객 677만1339명
4월 지방공항 입국 외국인 35만5376명…외국인 카드 소비액 1조9253억원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가 겹치면서 방한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외국인 관광객로 붐비고 있다. 2026.04.30.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21267785_web.jpg?rnd=20260430152105)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가 겹치면서 방한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외국인 관광객로 붐비고 있다.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K-관광’이 고유가와 유류할증료 상승 등 대외적 악재를 정면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는 국내 소비 진작과 지방 관광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내수 경제 파급 효과로 직결되는 모양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2만786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170만7113명)보다 18.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3월 월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방한객 2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200만 명대를 유지했다.
4월 방한객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어나기 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24.0%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적 방한객은 677만133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4% 늘어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문체부는 중동 정세 악화 이전 예약 수요가 실제 방한으로 이어진 데다 K-컬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7만42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6% 증가한 수치다. 일본은 30만4053명으로 17.9% 늘었다. 타이완(臺灣·19만2854명), 미국(17만3457명), 필리핀(7만69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타이완과 미국은 2019년 같은 달 실적을 크게 웃돌며 장거리·개별 여행 중심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도 2019년 동월 대비 아중동은 13.8%, 구미주 시장은 58.5%까지 증가했다.
1~4월 누적 기준으로는 중국이 약 199만86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24만4028명), 타이완(73만5524명), 미국(48만2625명), 필리핀(23만154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 관광 확산 흐름도 이어졌다.
4월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35만53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증가했다.
정부는 지방공항 국제노선 확대와 인천공항 연계 환승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수요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외국인 관광객과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6.04.1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2/NISI20260412_0021243829_web.jpg?rnd=20260412151116)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외국인 관광객과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6.04.12. [email protected]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국내 소비 규모도 커졌다.
4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온라인 소비 포함)은 약 1조9253억원으로 집계돼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8% 증가한 규모다.
올해 1~4월 누적 카드 지출액 역시 6조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6% 늘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 2개월 연속 월 방한객 200만 명을 기록한 것은 K-컬처 매력과 관광에 대한 범정부 지원이 상승 효과를 이룬 값진 성과다”며 “문체부는 이러한 성과가 방한 관광 시장의 외형 확대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지역 방문 및 소비 증가 등 질적인 성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28만584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증가했다. 2019년 동월과 비교하면 98.3% 수준까지 회복했다.
올해 1~4월 누적 해외관광객은 1062만 명으로 집계돼 2019년 동기간 수준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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