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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커스, 무인잠수정 공동 개발 나선다…해저케이블 등 보호

등록 2026.05.31 0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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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인도 예정…필러2 프로젝트 일환

[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왼쪽),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가운데),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해 12월 워싱턴 펜타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5.31.

[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왼쪽),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가운데),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해 12월 워싱턴 펜타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5.31.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영국·호주의 3자 안보협력체인 오커스(AUKUS)가 해저케이블 보호 및 수중 국방력 강화를 위한 무인잠수정(Uncrewed Undersea Vehicles·UUV)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폴리티코, BBC 등에 따르면 오커스 국방부 장관들은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해저 작전을 지원하고 해양 영역에서 공동 우위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UUV 탑재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 장관은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저 케이블, 파이프라인 등을 겨냥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에서의 억지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오커스)는 오랫동안 말만 많고 실질적인 성과는 너무 적었다"고도 덧붙였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번 합의는 세 나라가 내년에 전방에 제공할 실질적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출범한 오커스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추진 잠수함 기술 등을 공유하는 '필러1'과 인공지능(AI)·양자 컴퓨팅 등 첨단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필러2'로 구성돼 있다.

이번 UUV 사업은 필러2 프로젝트에 속하며, 2027년부터 탑재체 등의 인도가 시작될 계획이다.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업 관련 투자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힐리 장관은 영국이 1억5000만 파운드를 부담하겠다고 말했으며, 미국과 호주는 투자액을 공개적으로 약속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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