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재개방 합의 불구 이란 기뢰 부설 여부로 상황 불투명
부설됐을 경우 찾아내 완전 제거되기까지 상당 시간 걸려
트럼프, 유럽 동맹국들에 기뢰 제거 지원 요청…英·佛 등 동참 의사
![[서울=뉴시스]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로 합의, 석유 운송을 원활하게 만들어 에너지 위기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를 부풀리게 했지만 상황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해상 기뢰의 모습. <사진 출처 : 트레이드윈즈뉴스닷컴> 2026.06.16.](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643_web.jpg?rnd=20260313190609)
[서울=뉴시스]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로 합의, 석유 운송을 원활하게 만들어 에너지 위기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를 부풀리게 했지만 상황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해상 기뢰의 모습. <사진 출처 : 트레이드윈즈뉴스닷컴> 2026.06.16.
원유 수송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이란의 기뢰 부설 여부, 설치했을 경우 그 기뢰를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란이 기뢰를 설치했는지조차 명확하지 않다. 전쟁 중 많은 선박들이 기뢰와 충돌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3월 미 중앙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이란의 기뢰 부설 선박 16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그 결과는 불확실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5일 호르무즈 해협이 "이미 부분적으로 개방됐다. 몇몇 기뢰를 찾기 위해 탐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럽 지도자들에게 기뢰 제거 지원을 요청하며, "몇몇 나라에서 한두 척 선박을 보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다국적 임무의 일환으로 기뢰 추적 드론을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15일 평화협정이 확정되면 프랑스가 며칠 이내에 기뢰 제거 선박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쟁 시작 전 미 정보기관들은 이란이 다양한 종류의 기뢰 약 5000개의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기뢰를 찾기 위해 공중과 해저, 해수면과 심해를 샅샅이 수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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