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까지 수입계란 2100만개 공급…주말부터 마트 판매
수입 신선란 112만개 이마트·롯데마트 공급
계란가공품 할당관세 연장·물량도 2배 확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한 시민이 미국산 계란을 구매하고 있다. 2026.05.2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21291325_web.jpg?rnd=2026052110553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한 시민이 미국산 계란을 구매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7월까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까지 매주 448만개 이상의 신선란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또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빵집과 슈퍼 등 자영업자들에게도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계란 가공품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기간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t에서 8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생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미국산 674만개, 태국산 337만개 등 총 1011만개의 신선란을 수입·공급했다.
6월 기준 국내 계란 일일 생산량은 4705만개로 평년보다 1.2% 증가했지만 지난해보다는 3.3%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고, 병아리 입식도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 회복으로 7월 이후 하반기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할인 지원사업 확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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