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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주의 상징 '욱일기', 월드컵 1000번째 경기에서 또 등장

등록 2026.06.21 16:44:25수정 2026.06.21 1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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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경덕 "FIFA에 고발할 것"…월드컵 일본-튀니지전 욱일기 논란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뉴시스]서경덕 "FIFA에 고발할 것"…월드컵 일본-튀니지전 욱일기 논란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기념비적인 월드컵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 상징으로 통하는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다.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튀니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은 월드컵 통산 1000번째 경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경기는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과 가마다 다이치, 이토 준야의 릴레이골을 앞세운 일본이 4-0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멕시코 북중미월드컵 욱일기 응원 영상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멕시코 북중미월드컵 욱일기 응원 영상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욱일기 등장이 찬물을 끼얹었다. 생중계 영상에 일본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관중석에 자리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전부터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이벤트에서 욱일기는 심심찮게 등장해왔다.

[서울=뉴시스]WBC 한일전, 욱일기 응원 또 등장…"주최측 제지해야" (사진 = JTBC 캡처)

[서울=뉴시스]WBC 한일전, 욱일기 응원 또 등장…"주최측 제지해야" (사진 = JTBC 캡처)

이번 대회를 앞두고선 축구 관련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서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욱일기를 활용한 응원 장면을 여러 차례 노출되기도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국제축구연맹(FIFA)이 욱일기 응원을 제지한 적도 있다.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앞서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며 "이런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SNS 계정에 욱일기 문양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버젓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 = 서경덕 교수팀 제공)

[서울=뉴시스]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SNS 계정에 욱일기 문양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버젓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 = 서경덕 교수팀 제공)

그러면서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를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없애 나가도록 하겠다"며 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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