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MS 코파일럿 사내 도입 한달만에 임직원 사용률 80% 돌파
누적 프롬프트 44만건 기록…글로벌 기업 평균 70% 웃돌며 전사 안착
사내 데이터 연동으로 보안 해결…데이터 분류 업무 시간 90% 단축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환경을 도입한 지 약 한 달 만에 전사 이용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실제 업무에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코파일럿 활용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314_web.jpg?rnd=20260622085557)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환경을 도입한 지 약 한 달 만에 전사 이용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실제 업무에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코파일럿 활용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Copilot)'을 전사 표준 업무 도구로 도입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임직원 사용률이 80%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프롬프트(명령어) 수는 44만건을 기록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약 86회의 업무를 AI를 통해 수행한 셈이다.
전체 사용자 중 약 63%는 하루에 한 번 이상 AI를 매일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내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의 활용률이 7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도입 초기부터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는 코파일럿을 사내 전용 환경으로 구축하고 내부 업무 데이터를 연동해 '회사를 잘 이해하는 AI'로 활용도를 높였다. 기존 외부 AI 서비스의 경우 보안 우려로 사내 데이터 활용이 제한되거나, AI의 답변이 실제 업무 데이터와 부합하는지 추가 검증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코파일럿은 사내 시스템에서 업무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임직원들의 질문을 업무 맥락 속에서 이해한다. 임직원들은 별도의 자료 가공 없이도 사내 데이터에 기반한 응답을 받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업무 수행 방식의 효율화도 확인됐다. 데이터 분류 업무는 코파일럿 내 '클로드' 모델을 활용해 기준 설정과 분류를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관련 업무 소요 시간이 약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작성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자료를 별도 가공한 뒤 AI와 수차례 대화를 거쳐야 했으나, 현재는 코파일럿 내 GPT와 클로드 모델이 업무 맥락을 반영한 초안을 생성한 뒤 간단한 수정만으로 보고서를 완성하는 수준까지 활용도가 높아졌다.
향후 LG유플러스는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업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AI 환경을 구축해 인공지능 전환(AX)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파일럿을 전사 표준 업무 도구로 지속 활용하는 동시에 바이브 코딩 영역에는 코덱스와 클로드 코드, 서비스 기획에는 피그마와 클로드, 콘텐츠 생성 부문에는 제미나이를 활용한다. 이처럼 각 특화 영역에서 임직원들이 최적의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황승연 LG유플러스 전략/AX 담당은 "코파일럿은 도입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이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업무 환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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