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공청회 개최
7월2일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아트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2일 안산시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아트홀에서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박물관을 선감학원의 역사와 국내외 아동 인권의 기록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성안에 따르면 박물관은 안산시 단원구 원선감길 일원에 연면적 1800㎡ 규모로 계획됐다. 미디어아트존, 기록박물관, 아동인권도서관, 체험전시관, 기억의 길, 휴게공간 등이 공간 구성안에 포함됐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피해자와 유족, 지역주민, 도민, 전문가 의견을 연구용역과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일원에 설치돼 1982년까지 운영된 아동·청소년 강제수용시설이다. 8~18세 아동·청소년들이 강제 입소돼 노역, 폭행, 학대, 고문 등 인권침해를 겪었다.
최현정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박물관은 선감학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이번 공청회가 박물관 건립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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