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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라이벌'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수많은 불명예만 남겼다[월드컵24시]

등록 2026.07.07 1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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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7일 스페인에 0-1 패배

호날두, 최다패 등 각종 기록 불명예

'최다 득점' 메시와 비교되는 행보

[알링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 중 서 있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결승 골을 내주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호날두는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을 16강에서 마쳤다. 2026.07.07.

[알링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 중 서 있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결승 골을 내주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호날두는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을 16강에서 마쳤다. 2026.07.07.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의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여정이 16강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박수보다는 많은 비판과 굴욕적인 기록만 남겼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0-1 패배했다.

직전 월드컵인 2022 카타르 대회 때 8강에서 탈락했던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는 16강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전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지만, 스페인전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는데, 우려는 현실이 됐다.

1985년생인 그는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이번 북중미 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매 대회 득점하면서 사상 최초로 6연속 월드컵 득점자가 됐다.

다만 토너먼트에서 약하다는 우려를 극복하지 못했다.

[알링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 중 넘어져 있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결승 골을 내주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호날두는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을 16강에서 마쳤다. 2026.07.07.

[알링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 중 넘어져 있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결승 골을 내주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호날두는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을 16강에서 마쳤다. 2026.07.07.


호날두는 총 27경기에 출전해 11골2도움을 했으나, 토너먼트에서 득점한 건 지난 3일 크로아티아와의 32강전(2-1 승) 페널티킥 골이 유일했다.

이날 경기도 풀타임 소화했으나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1966년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동료에게 단 한 차례의 기회 창출도 만들지 못하면서 가장 많은 슛을 기록한 선수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호날두는 17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팀원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진 못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영국 매체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은 "포르투갈 선수들은 호날두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당시 사령탑은 16강전에서 용기를 내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했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며 "그로부터 4년이 흘렀고 호날두는 4살을 더 먹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보라. 포르투갈은 호날두 때문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링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결승 골을 내주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호날두는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을 16강에서 마쳤다. 2026.07.07.

[알링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결승 골을 내주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호날두는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을 16강에서 마쳤다. 2026.07.07.


포르투갈은 직전 대회 16강에서 스위스를 만나 6-1 대승을 거뒀는데, 서튼의 말처럼 하무스는 3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대회 32강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렸으나, 이날은 그라운드를 1분도 밟지 못했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손흥민, 홍명보, 매튜 래키(호주),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과 함께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월드컵 본선 패배 8회를 기록하는 불명예도 안았다.

이와 관련해 서튼은 "최전방 공격수라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며 "팀에 기여해야 하고 압박도 해야 하며, 플레이에 변화를 줘야 하는데 호날두는 전혀 그러질 못했다. 경기장을 무슨 할아버지처럼 어슬렁거리고 있으니 포르투갈이 탈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링턴=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7.06.

[알링턴=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7.06.


라이벌인 메시와 비교가 된다는 점에서 더 뼈아플 거로 보인다.

호날두보다 메시가 2살 어리지만, 함께 에이징커브 논란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최다골(20골)을 경신한 데 이어, 최초로 8경기 연속 득점 등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16강에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르헨티나가 오는 8일 진행되는 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 승리한다면, 호날두는 팀 성적도 라이벌에 밀리게 된다.

[맨체스터=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14.11.19.

[맨체스터=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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