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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로보택시' 모셔널, 김기태 CSO로 교체…"전략통 배치로 사업 가속도"

등록 2026.07.07 11:15:39수정 2026.07.07 1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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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CSO 선임…삼성·현대차 전략통

그룹 로보틱스 AI 생태계 조성한 인물

라스베이거스에 레벨 4 로토택시 예정

[서울=뉴시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시범 서비스 중인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모습.(사진=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시범 서비스 중인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모습.(사진=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전략 담당 임원을 교체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거친 전략통을 전면에 배치해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최근 김기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

김 CSO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기술 및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며 차세대 모바일·웨어러블 기기의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2017년 현대차에 합류한 뒤 자율주행 기술 및 신사업 전략 업무에 관여해 모셔널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현대차 재직 시절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망 구축,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그룹 내 로보틱스·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셔널은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해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레벨 4는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자체 대응이 가능한 고도 자율주행 단계다.

현재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는 안전을 위해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고도화해 올해 말부터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역시 미 매체 세마포 주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상용화 계획을 재확인한 바 있다.

모셔널은 이번 인사에 앞서 올해 초 구글, 토요타, 아마존, GM 등에서 자율주행·AI 연구를 이끈 로보틱스 박사 출신의 필립 마이클 수석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출신의 고대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리더십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전장 기술 전문 기업 앱티브가 각각 200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합작법인이다.

이후 현대차그룹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하면서, 최근 현대차그룹의 지분율은 86% 이상으로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그룹 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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