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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 직원 대상 조직문화 설문…갑질·폭언 실태 점검

등록 2026.07.07 14:46:36

19일까지 익명조사…8월 조직문화 혁신 종합대책 마련

[세종=뉴시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갑질, 부당한 음주문화 등 조직 내 부조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소방공무원 6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설문조사에 나선다.

소방청은 19일까지 2주간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방 조직문화 실태·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조직 내 부조리 실태를 파악하고 감찰 기능과 직원 고충에 대한 내부 인식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조직문화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설문은 실태조사와 인식조사 등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실태조사에서는 최근 1년간 사적 심부름이나 부당한 편의 제공 요구, 부당한 음주문화, 외모 비하와 폭언 등 비인격적 대우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와 이에 대한 대응 방식 등을 조사한다.

인식조사에서는 감찰 기능에 대한 신뢰도와 공익제보 창구 활성화, 부조리 조치의 공정성, 성평등과 하위직급 직원 고충 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을 확인한다.

소방청은 응답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외부 익명제보시스템인 케이휘슬을 활용해 설문을 진행한다. 전용 인증코드를 발급하고 IP 추적 방지 기술을 적용해 응답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달 말까지 설문 결과를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8월 말에 '조직문화 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조직문화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지표로도 활용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조직이 내부적으로도 공정하고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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