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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2개 계열사 총출동 상생 나선다…"협력사 대금 10일 만에 지급"

등록 2026.07.07 16:00:00

1·2차 협력사와 함께 AI·로봇·SDV 전환 생태계 구축

주병기 공정위원장·서강현 사장 등 12개 계열사 대표 한자리

납품 대금 10일 이내 지급…협력사 SDV·전동화·자율주행 교육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에서 4족 보행로봇 스팟(Spot)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모베드(MobED)에 사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에서 4족 보행로봇 스팟(Spot)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모베드(MobED)에 사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AI·로봇·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해 협력사 납품대금을 평균 10일 이내에 지급하는 등 공급망 전반의 상생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공급망 전체의 자금 숨통을 틔우고 미래 산업 대응 역량을 함께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생존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 1·2차 협력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협력 기반을 다지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한 공정위 주요 관계자와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서강현 사장을 포함한 그룹 주요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차·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이노션 등 계열사 대표와 150여 개 1·2차 협력사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한 오늘은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쟁력이고, 공급망 전체가 건강해야 우리 모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화답했다.

현대차그룹은 상생협약 일환으로 먼저 법정 지급기한인 60일보다 짧은 평균 10일 이내에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대금의 지급기일도 함께 단축될 수 있도록 교육과 모니터링, 인센티브 등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공급망 내 안정적인 대금 회수 지원을 위해 1·2·3차 협력사가 납품대금을 연쇄적으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 활용도 역시 높일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협약을 이행하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대금 지급조건 개선에 따른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협력사들이 미래모빌리티 생태계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 금융 등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을 전방위로 제공한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SDV·전동화·자율주행 기술 전환을 지원하고 AI·소프트웨어와 ESG, 탄소중립,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로템은 첨단 부품 육성 및 기술 인재 개발을 지원하고,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위아는 AI·소프트웨어 교육과 글로벌 수출 기반 확대를 돕는다.

현대케피코는 무상 특허를 제공하며 현대제철과 현대트랜시스는 금융 및 ESG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이노션은 AI 구독료 지급 등 업종 특성에 맞춘 상생안을 가동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추진해 공급망 전반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미래 산업 생태계도 협력사와 함께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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