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 조정에 일제 하락…국제유가는 5%대 상승
등록 2026.07.08 05:37:04수정 2026.07.08 05:46:23
인텔 9%, 마이크론 4% 넘게 하락
헬스케어·금융 등 순환매 움직임
유가, 호르무즈 잇단 피격에 5%↑
![[뉴욕=AP/뉴시스] 2013년 7월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와 월스트리트 표지판이 보이는 모습. 2013.07.15.](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02170667_web.jpg?rnd=20260626085409)
[뉴욕=AP/뉴시스] 2013년 7월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와 월스트리트 표지판이 보이는 모습. 2013.07.15.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DJIA)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전장 대비 130.76포인트(0.25%) 내린 5만2925.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3.58포인트(0.45%) 떨어진 7503.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47포인트(1.16%) 밀린 2만5818.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는 한국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시장부터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
인텔(9.66%) 마이크론테크놀로지(4.71%), KLA(7.22%), 마벨테크놀로지(7.45%), AMD(6.51%)가 모두 급락했으며, 반에크(VanEck) 반도체 ETF도 5% 넘게 빠졌다.
FBB 캐피털 파트너스의 리서치 책임자 마이크 베일리는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펀더멘털이 지나치게 높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나타난 자금 이동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반면 헬스케어, 금융, 빅테크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일라이릴리(2.96%), JP모건체이스(0.44%), 마이크로소프트(0.54%), 팔란티어(1.38%) 등이 올랐다. 월마트도 제품 가격 인하를 발표하며 0.82%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부터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됐지만 6.83% 떨어졌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며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 등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세척이 피격됐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종가는 전장 대비 3% 오른 배럴당 74.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은 2.8% 상승한 배럴당 70.44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 승인 조치를 조기 철회하면서 유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한국 시간 오전 5시15분께 5.22% 오른 배럴당 75.75달러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도 같은 시간 5.06% 오른 배럴당 72.0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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