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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항 바닷속 폐타이어 집중 수거

등록 2026.07.21 11:00:00

폐타이어 약 1200개 수거 예정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소속 해양특수구조대 잠수부 등이 16일 부산 영도구 봉래항 예부선 계류지 앞 바다에서 크레인을 동원해 수중에 버려진 폐타이어 80t 상당을 수거하고 있다. 2022.06.1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소속 해양특수구조대 잠수부 등이 16일 부산 영도구 봉래항 예부선 계류지 앞 바다에서 크레인을 동원해 수중에 버려진 폐타이어 80t 상당을 수거하고 있다. 2022.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부산항 해역에 장기간 방치된 폐타이어 수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9월 초까지 부산남항과 북항 일대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폐타이어를 집중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폐타이어는 선박 접안 시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충재로 사용되다가 유실된 것으로, 해저에 장기간 방치될 경우 미세플라스틱 발생 등 해양 오염을 유발하고 선박 운항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수부는 앞서 전국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부산항에 가장 많은 폐타이어가 침적된 것으로 파악하고 우선 정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 설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거 구역과 물량을 특정해 진행된다. 대상 면적은 약 77ha, 수거 규모는 130t(폐타이어 약 1200개) 수준으로 추산된다. 구체적인 사업 대상지는 ▲부산남항 주변 해역(35ha·86t)과 ▲부산북항 5부두·감만시민부두·청학안벽 주변 해역(42ha·45t)이다.

작업은 전문 잠수 인력이 해저 폐타이어를 묶어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북항 구역은 8월 말까지, 남항 구역은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폐타이어 유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박 측의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수거 작업과 함께 예방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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