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샷 ‘AI과학자’ PD 다시 뽑는다…자격 검증 절차 강화
등록 2026.08.07 14:00:00
전임 PD 선발 뒤 자격 검증 논란…별도 검증위원회 신설
서류·면접 전 임용 적합성 검증…지원 자격 요건은 기존과 동일
비상근 전문위원 아닌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선발해 이해충돌 사전 차단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문샷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5002_web.jpg?rnd=2026031117545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문샷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6.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K-문샷 프로젝트의 ‘인공지능(AI) 과학자’ 미션 총괄지휘자(PD)를 다시 뽑는다. 전임 PD 선발 이후 논란이 됐던 자격 검증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검증위원회를 추가해 선발 절차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K-문샷 프로젝트 AI과학자 미션을 이끌 PD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AI과학자 미션은 2035년까지 가설 수립부터 실험 설계·검증·분석, 연구성과 도출까지 연구 전 주기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PD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 소속으로 AI과학자 미션의 총괄 책임을 맡는다.
미션 로드맵 수립과 핵심 연구개발(R&D) 사업 기획, 공백기술 R&D 기획 및 예산 확보 지원, 소관 사업의 선정·평가·관리와 진도 점검 등을 담당한다.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스핀오프, 관계부처·전담기관·산학연 간 협력 조정 등 미션 달성을 위한 전 과정 주도 권한도 갖게 된다.
이번 재공모에는 학위나 일정 기간 이상의 연구경력 등 별도의 정량적 자격요건은 추가되지 않았다. 관련 분야 전문성과 국가 R&D 사업의 기획·관리·평가 업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선발한다는 기존 기준을 유지한다.
앞서 AI과학자 PD 선발 이후에는 전임 PD의 학력, 연구경력 등 이력과 전문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다만 정부는 정량적 지원자격을 새로 마련하는 대신 선발 절차에 별도의 검증 단계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 앞서 검증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검증위원회가 지원자가 제출한 자료와 현재 직위, 대외 활동 등을 토대로 이력과 임용 적합성, 이해관계 충돌 가능성 등을 살핀 뒤 서류심사 대상을 정하는 구조다.
검증위원회는 연구 전문성과 사업 수행 역량을 평가하는 기존 평가위원회와 별도로 구성된다. 변호사와 노무사 등 임용과 이해충돌 문제를 검토할 수 있는 전문가를 검증위원으로 참여시키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선발 절차는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친 뒤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PD의 임용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 공고에서는 우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PD를 선발하고 이후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기존 K-문샷 PD들은 선발 이후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전임 AI과학자 PD는 국가특임연구원 전환 과정에서 자신이 대표를 맡은 기업과 PD 업무 간 이해충돌 가능성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상근 국가특임연구원으로 뽑는다.
PD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까다. 9월 최종 선발해 임용할 예정이다. 선정된 PD는 2029년 7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제출 서류 등은 NST 누리집 내 PD 채용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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