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79억원…박성준 공동대표 선임
등록 2026.08.12 09:59:06
매출 1021억원…영업익은 전년比 57% 감소
'P의 거짓' 흥행 주역 경영 전면에…신작 개발 총괄
자사주 50억원 취득 결정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2' 등 모바일게임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유지했다. 'P의 거짓' 흥행을 이끈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글로벌 신작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1021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 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확대 등의 영향으로 18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이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출시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흥행한 가운데 '고양이와 스프'도 산리오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으로 이용자 지표가 반등했다.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초기 성과도 반영됐다.
PC·콘솔게임 부문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전분기보다 6% 감소했다. 'P의 거짓'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이 출시 이후 판매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데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다운로드 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오위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성준·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박 대표는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개발자다. 앞으로 신작 개발을 지휘하며 신규 IP 발굴에 집중한다. 배 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과 인프라 운영 등 경영 관리 부문을 맡는다.
네오위즈는 신작개발그룹과 글로벌사업그룹, 라이브게임사업그룹을 중심으로 신규 IP 발굴과 글로벌 퍼블리싱, 기존 게임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출시한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은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86점을 기록했다. 오는 10월에는 실물 패키지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킹덤2'의 중화권 진출과 퍼블리싱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글로벌 출시를 추진한다.
신작 파이프라인에는 'P의 거짓' 차기작을 비롯해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 '프로젝트 CF' 등이 포함됐다. 서브컬처 세계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FN'과 내러티브 중심의 컴퓨터 역할수행게임(CRPG) '와인드 업 데드맨'도 새롭게 추가됐다.
박 대표는 "개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신작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1월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올해 최소 보장 소각분에 해당하는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이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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