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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병도 주재 마지막 최고위…"경쟁 끝에 반드시 하나 돼야"

등록 2026.08.14 10:51:18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오는 17일 새 당대표 탄생…당심 하나로"

친명계 황명선·강득구 "李정부 성공 위해 한마음" "이기는 민주당 만들자"

친청계 박규환 "단결하고 통합해야…무시하고 배신하면 안 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강득구 최고위원, 한 원내대표, 황명선, 박규환 최고위원. 2026.08.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강득구 최고위원, 한 원내대표, 황명선, 박규환 최고위원. 2026.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14일 현 체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의 단합을 당부하는 말로 고별 인사를 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이 주재하는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6월 25일, 당대표 직무대행의 소임을 맡으며 민심을 모으고, 당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첫 번째 사명으로 삼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느덧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책임은 한순간도 가볍지 않았다. 멈춰 있던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해 일하는 국회의 문을 열었고, 무엇보다 검찰개혁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형사소송법 개정도 완수했다"고 했다.

이어 황명선·강득구·박지원·박규환 최고위원을 차례로 호명한 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주말 호남을 시작으로 경기, 서울 순회경선을 거쳐 17일에는 드디어 당원 여러분께 선택 받은 새로운 당대표가 선출된다"며 "치열하게 경쟁하되, 그 경쟁의 끝에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행은 "경쟁의 열기는 통합의 동력으로, 각 후보들의 비전은 민주당의 자산으로 모아 하나의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이 되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야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전당대회를 관리해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계 황명선 최고위원은 "지난해 여름, 국무총리로 자리를 옮긴 김민석 당시 수석 최고위원의 뒤를 이어 이 무거운 책임을 맡은 지 어느덧 1년이 됐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의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는 그날의 각오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사흘 뒤면 새 지도부가 선출된다. 지도부가 당원 주권의 중심에서 더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저 또한 한 사람의 당원으로서 당의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했다.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도 "여러가지 그간 했던 제 모습들 되돌아보면 아쉬움과 반성, 그런 부분이 있다"며 "더 많이 듣고, 더 세심하게, 더 분명하게 소통했어야 했다"고 했다.

그는 "저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은 부분이 있으면 오늘로서 잊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며 "생각이 다를 때도 있었지만 그 다름은 더 나은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 민주당의 성공, 그리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일, 그 방향에 있어서는 모두가 한마음이었다고 믿는다"고 했다.

전임 당대표인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합류한 박지원 최고위원은 "임기 중 이해찬 고문을 떠나보내드린 일이 기억에 남는다. 고문의 삶을 돌아보며 정치라는 것이 자리의 문제를 떠나서, 자신이 믿는 가치와 시대의 책임을 얼마나 끝까지 지켜내는가의 문제라는 점도 다시금 새겼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라는 배에 남아 제 자리에서 계속 노를 젓겠다"며 "이름 없이 당을 지켜온 수많은 당원들의 헌신과 희생이 만들어 온 민주당이다. 그 저력을 믿고 저도 끝까지 함께 노를 저어 배를 앞으로 밀겠다"고 했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아쉽고 아픈 지점은 있지만 역대급으로 이룬 (지방)선거 승리, 짧은 시간 폭풍처럼 몰아치며 전광석화처럼 이뤄낸 소중한 성과들"이라며 "이제 사흘뒤면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구성된다"고 했다.

그는 "국민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모두의 꿈이며, 그 꿈을 이루려면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이 단결하고 통합해야 한다"며 "당원과 지지자를 무시해서도 배신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를 편가르고 따돌리고 쳐내거나 심지어 배제하고 제거하는 행위는 결코 없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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