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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빈 첫 만루포 폭발' LG, KT전 4연패 탈출…임찬규 시즌 11승

등록 2026.08.18 21:51:0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정빈.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정빈.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문정빈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KT 위즈를 완파했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6~19일 KT와의 후반기 첫 4연전을 모두 패배했던 LG는 이후 첫 만남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설욕의 발판을 마련했다.

KT전 4연패를 끊은 LG는 시즌 59승(1무 48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선두 KT는 62승 2무 40패를 기록했다.

신예 거포 문정빈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문정빈은 5회 쐐기 만루포를 쏘아올리는 등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5번 타자로 나선 송찬의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LG 토종 에이스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1홈런)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7월의 부진을 씻어내고 안정감을 되찾은 임찬규는 시즌 11승(4패)째를 따냈다.

KT 토종 에이스 소형준은 5이닝 9피안타(1홈런) 1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2패(6승)째를 떠안았다.

LG는 1회 먼저 2점을 올렸다.

1회말 박해민이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후속 타자 오스틴 딘이 우중간 안타를 친 뒤 KT 우익수 안현민이 3루로 송구한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해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2사 2,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송찬의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 초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7.3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 초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7.30. [email protected]

LG는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선발 투수 임찬규가 4회초 KT 선두타자로 나선 안현민에 좌중월 솔로 홈런을 헌납해 2-1로 쫓겼다.

안현민은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존 한복판에 들어온 5구째 시속 139㎞ 직구를 노려쳤고, 타구는 시속 180.2㎞의 속도로 날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145m로 측정됐다. 안현민의 시즌 8호 홈런.

하지만 LG는 5회 문정빈의 만루 홈런으로 응수하며 도망갔다.

5회말 홍창기, 신민재의 연속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정빈은 볼카운트 1볼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2구째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폭발, LG에 6-1 리드를 안겼다.

문정빈은 시즌 14호 홈런을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LG는 7회말 박해민, 오스틴의 연속 볼넷과 박해민의 도루로 이은 무사 1, 3루에서 문정빈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KT 좌익수 샘 힐리어드의 송구 실책을 엮어 2점을 더했다.
 
후속타자 송찬의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문정빈이 득점하면서 LG는 9-1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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