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폐쇄는 낙후만 초래할 뿐…중·인니, 단결 강화해야"
등록 2026.08.23 11:29:43
왕이 중국 외교부장,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접견
외교·국방장관 2+2 대화 메커니즘 제2차 장관급 회의 등도 개최
![[자카르타=신화/뉴시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관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둥쥔 국방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8.23](https://img1.newsis.com/2026/08/22/NISI20260822_0021407148_web.jpg?rnd=20260823111803)
[자카르타=신화/뉴시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관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둥쥔 국방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8.23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접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굴기를 막을 수 있는 어떤 힘도 없다"며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심화해 인도네시아가 자원을 발전 동력으로 전환하고 산업화·현대화의 속도를 높이면서 인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지원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 사회의 발전은 개방만이 끊임없이 진보할 수 있고 폐쇄는 오직 낙후만 초래할 뿐임을 증명한다"면서 "세계가 더욱 불안정하고 외부의 도전이 더욱 복잡하고 엄중할수록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더 단결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 상호 지지하며 개방·협력을 견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과학기술·군사 등의 발전을 각국이 배울 필요가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정치·경제·과학기술 등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와서 투자하고 사업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중국 기업에 좋은 경영 환경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어떤 속셈의 이간질과 선동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중·인도네시아 외교국방장관 '2+2'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방문한 둥쥔 국방부장도 동석했다.
앞서 같은 날 중·인도네시아 외교·국방장관 2+2 대화 메커니즘 제2차 장관급 회의도 개최됐다.
왕 부장은 "중·인도네시아 2+2 메커니즘이 중국이 전 세계에서 구축한 첫 장관급 2+2 메커니즘"이라며 "첫 회의에서 정치안보와 방위 협력을 강력히 추진해 양국의 정당한 이익을 함께 수호했다"고 평가했다.
![[자카르타=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포괄적 전략대화 메커니즘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2026.08.23](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21406896_web.jpg?rnd=20260823111812)
[자카르타=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포괄적 전략대화 메커니즘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2026.08.23
둥 부장은 "지금 세계 정세는 전반적 위기의 격화라는 새로운 주기에 들어섰고 지역은 다중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 국방·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지키고 어떠한 외부 간섭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중국과 반(反)테러, 온라인 사기 대응 등에 대한 협력 확대의 뜻을 내비쳤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샤프리 삼수딘 인도네시아 국방장관도 양국 군사 교류와 방위, 해상 안전, 사이버 안보, 국제 범죄 대응 등에 대한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양국은 이날 회의를 통해 상호 핵심 이익을 지지하고 외부의 간섭에 함께 맞선다는 내용과 함께 남중국해 평화·안정 수호, 다자무역 체제 수호, 중동 문제 조정 강화와 전쟁 중단 노력 등에 합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왕 부장은 또 이날 수기오노 외교장관과 중·인도네시아 포괄적 전략대화 메커니즘 첫 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하고 양국의 운명공동체 구축 추진과 관련해 폭넓은 합의를 이뤘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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