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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PC에 '금고' 만든다…파수AI, 소스코드 유출 원천 차단

등록 2026.09.02 10:13:16수정 2026.09.02 10:24:27

파일마다 암호화하던 방식 탈피…개발 공간 전체를 가상 금고로 격리

허가받지 않은 개인 드라이브 저장 불가…내부자·퇴직자 무단 반출 방지

[서울=뉴시스] 파수AI는 개발 환경을 가상화 공간에 격리하는 'DRM 소스코드 보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6.09.02. (사진=파수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파수AI는 개발 환경을 가상화 공간에 격리하는 'DRM 소스코드 보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6.09.02. (사진=파수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기업의 핵심 기술이 담긴 소프트웨어 '설계도(소스코드)'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보안 기술이 나왔다.

파수AI는 개발 환경 전체를 안전한 가상 공간에 가두는 'DRM 소스코드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개별 소스코드 파일을 열거나 수정할 때마다 암호화하는 대신 개발 공간 전체를 보호 영역으로 구성한다. 파일별 암·복호화 작업을 줄여 기존 개발 환경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소스코드 반출을 막는다는 설명이다.

개발자는 회사가 지정한 보안 드라이브에만 작업 결과물을 저장할 수 있다. 개인용 드라이브를 비롯해 관리자가 허용하지 않은 저장공간으로는 파일을 옮길 수 없어 퇴직자나 내부자에 의한 무단 반출을 통제할 수 있다.

특정 개발 프로그램에 맞춰 보안 기능을 별도로 적용할 필요도 없다. 통합개발환경(IDE)과 코드 편집기 등 여러 개발 도구를 보호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보안 제품을 수정해야 하는 부담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스코드는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 작동 방식을 담은 지식재산인 동시에 공격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도 포함한다. 비밀번호나 API 키처럼 코드에 잘못 저장된 인증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면 공격자가 시스템에 무단 접속하거나 권한을 확대하는 데 악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파수AI의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 6(FED 6)'에 확장 소프트웨어 형태로 추가할 수 있다.

FED 6와 연동하면 소스코드 화면 캡처와 인쇄, 클립보드 복사를 제한할 수 있다. 화면에 사용자 정보를 표시하는 워터마크 기능과 파일 이용 기록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윤경구 파수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자의 사용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소스코드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스코드 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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