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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복수국간 그린경제협정 협상 참여…기후 조치 대응력 강화

등록 2026.09.11 10:00:00수정 2026.09.11 10:48:25

韓, GEPA 새로운 통상규범 선도에 역할 기대감↑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11일 복수국간 그린경제협정(GEPA) 협상 참여를 공식화했다. 그린경제 분야에서 통상의 규칙과 무역 투자 확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상 협정에서 우리나라가 역할 수행을 개시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GEPA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각국의 조치가 불필요한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그린경제 분야 신통상 규범 도입을 논의하고, 관련분야 무역과 투자의 활성화를 목표로 싱가포르, 뉴질랜드 및 칠레 3국이 추진한 복수국간 협정이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및 칠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전신인 P4(Pacific Four)의 창립국이자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을 최초 출범시키기도 했던 신통상 규범의 선도 국가들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기존 참여국들과 통상장관간 서한 교환을 통해 GEPA 협상 참여 의향을 확인했고 참여국들의 회신에 따라 협상 참여를 결정했다.

우리나라의 GEPA 협상 참여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무역 관련 기후조치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우리 산업의 현실과 이해를 선제적으로 그린 규범에 반영하는 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EPA 참여국들은 서한을 통해 한국의 협상 참여가 그린무역 및 투자를 본격 촉진하며 미래지향적 협정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중견국 간 공동의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은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GEPA와 같은 복수국 간 협정이 새로운 통상규범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시장 확대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과 새로운 수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계획을 수립해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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