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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노조, 분사 방안에 교섭 요구…"조합원 의견 들어야"

등록 2026.09.11 09:51:09수정 2026.09.11 10:28:24

충분한 의견수렴·반영 촉구

[고양=뉴시스] 홍효식 기자 = 경기 고양시 LH 고양사업본부 모습. 2025.09.07. yes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홍효식 기자 = 경기 고양시 LH 고양사업본부 모습. 2025.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조합이 LH 조직을 이분화하는 정부의 개편안 발표에 반발하며 사측에 교섭을 요구했다.

11일 LH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0일 사측에 LH 분사 방안과 관련한 단체교섭을 공식 요청했다.

노조에선 조직분리 방안이 일방적으로 발표된 점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개편이 근로조건 등과 맞물려 있는 만큼 논의 과정에서 구성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의견도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다.

일부 언론에서 총파업 가능성을 거론했으나 관련해 결정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LH를 주택도시개발공사(가칭)와 주택도시자산공사(가칭)로 나누는 분사 방안을 발표했다. 개발공사가 택지 개발과 주택 건설을, 자산공사가 주거복지와 자산 비축을 맡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개발과 복지 기능을 분리하면 공급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으나, 주택정책 집행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LH에서 조직 개편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길어질 경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H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와 충분히 소통하고 정부와도 협력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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