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고 바다숲 가꾸고…고려아연, 평동해변 환경정화
등록 2026.09.11 10:18:28
온산제련소 임직원 등 30여명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
울산시·한국수산자원공단과 1억원 규모 '바다숲 가꾸기' 사업도 추진
![[울산=뉴시스] 고려아연 임직원, 울산시 해양수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직원들이 지난 8일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 일대에서 민간 협력 연안 정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2026.09.11. (사진=고려아연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02236469_web.jpg?rnd=20260911101019)
[울산=뉴시스] 고려아연 임직원, 울산시 해양수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직원들이 지난 8일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 일대에서 민간 협력 연안 정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2026.09.11. (사진=고려아연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고려아연이 울산 울주군 평동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지역 해양환경 보호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지난 8일 울주군 평동해변 일대에서 'KZ 반려해변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 10여명을 비롯해 울산시 해양수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평동해변에 유입된 페트병과 비닐, 담배꽁초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해변 환경을 정비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계기로 지역사회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평동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관리하는 민간 참여형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활동은 고려아연이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민간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 7월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려아연이 1억원을 지원하는 '민간협력 바다숲 가꾸기 사업'은 지난 2018년 바다숲이 조성된 울주군 평동해역을 대상으로 2027년 6월까지 진행된다.
사업 기간에는 해조류 보식과 직접이식을 통한 포자 확산단지 조성, 소라·성게 등 조식동물 제거, 폐어구와 폐로프 등 수중 폐기물 수거, 해안 정화활동 등이 추진된다.
해조류의 생장과 분포, 해양 생물상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바다숲의 생태계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해양환경 보호뿐 아니라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노동조합과 임직원 80여명이 울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6월에는 국립생태원,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천만원을 지원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KZ CLOVER' 전략을 바탕으로 인재육성, 기부·봉사, 친환경,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온산제련소가 울산 지역사회의 일원인 만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해양생태계 회복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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