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입사시험 'AI'가 먼저 면접 본다…인성검사도 신설
등록 2026.10.27 11:16:38
카카오, 사전인터뷰에 AI 면접 솔루션 도입…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예고
AI가 면접 진행하고 채용 담당자가 검토…합격 여부는 사람이 판단
지원자 업무 성향·협업 방식 살피는 인성검사도 도입
![[서울=뉴시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701_web.jpg?rnd=20260430213617)
[서울=뉴시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가 신입과 경력 직원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 면접관을 전격 도입한다. 기존에 사람이 진행하던 온라인 사전인터뷰를 AI로 바꾸고, 지원자의 성향과 협업 태도를 확인하는 인성검사도 새로 도입한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을 예고하면서 AI 면접 솔루션 업체 '무하유'와 인성검사 전문업체 'ORP연구소'를 개인정보 처리 위탁업체로 추가했다.
무하유의 위탁 업무는 '채용 AI 사전인터뷰 수행', ORP연구소는 '채용 인성검사 수행'이다. 변경된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29일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는 대면 면접에 앞서 진행하던 온라인 사전인터뷰를 AI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담당 부서의 필요에 따라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와 화상 또는 전화로 사전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원자를 보다 다각도로 이해하고 기존 채용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AI 사전인터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AI가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직접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는 "별도의 평가 절차를 추가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사전인터뷰를 AI로 진행하는 방식"이라며 "해당 내용을 참고해 채용 담당자가 검토하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전 직군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적용 시점은 향후 채용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AI 사전인터뷰와 함께 인성검사도 도입한다. 지원자의 직무 역량뿐 아니라 업무 성향과 다른 구성원과의 협업 방식 등을 채용 과정에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지원자의 업무 성향과 협업 방식 등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영입 판단에 참고할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사전인터뷰에는 무하유의 채용 솔루션이 활용될 전망이다. 무하유는 지원자의 답변에 따라 추가 질문을 이어가는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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