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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일잘하는 시장 선택 지지호소

등록 2022.05.30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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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을 정치권력처럼 휘두르면 김해는 과거로 뒷걸음질

부산 사람이 주민등록 옮겨와 김해권력 노려선 안돼

장유지역 어린이 종합병원, 반려동물 테마공원 공약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는 일 잘 하는 시장, 잘 할 수 있는 시장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성곤 후보는 3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임명직 30여년, 선출직인 김해시장 6년 등을 회고하며 “젊은 날로 되돌아가더라도 다시 이 길을 걸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봉의 공무원에게 시집 와 고생한 아내, 눈에 뜨이면 일만 시킨 공무원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 한 마디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허 후보는 그러나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여러분을 편하게 해드리겠다’는 약속은 못하겠다”는 말로 ‘일하는 공무원상’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지방권력 교체’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건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를 의식한 듯 “시장은 권력이 아니라 일꾼”이라고 했다. 또 “시민을 빨간 시민 파란 시민으로 나누고 정책을 권력의 칼처럼 휘두르면 김해는 과거를 향해 뒷걸음질 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상대후보에 대해 “부산에 살다가 선거 시기에 김해에서 출마하는 ‘후보’로 규정하며 결코 김해를 맡길 수 없다"고 재차 비판했다. 이에 "그동안 주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 주소를 공개하고, 자녀 증여 등 부동산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허 후보는 ‘가야왕도 김해’ ‘세계도시 김해’를 완성하고 500만평 신도시 건설로 김해를 메가시티 중심도시, 동북아 관문도시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공공의료원 유치 등 의료시설 확충, 장유지역 어린이 종합병원 설립, 권역별 가족형 모험놀이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도 공약했다.
 
허 후보는 자신이 시장직에 복귀하게 되면 선거로 헝클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56만 시민을 하나로 모아 ‘대통합 김해’를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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