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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민주당 X들아, 한동훈 탄핵해줘라" 비판

등록 2023.03.27 10:11:15수정 2023.03.27 1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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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한동훈 탄핵 검토할 수 있어" 발언에

서민 "사퇴 안 할 테니 제발 탄핵해라" 비꼬아

(캡처=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캡처=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동훈 법무장관 탄핵 발언과 관련해 "사퇴 안 할 테니 제발 탄핵해 달라"고 비꼬았다.

26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의원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본인이 우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이 도리고, 사퇴를 거부한다면 탄핵 추진도 검토할 수 있다"는 황 의원의 발언을 두고 "설마 쫄리냐"며 "의원 나부랭이들·감히 국민에게 도전·한동훈 대통령 가즈아"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24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 장관이 (시행령으로) 국회 입법권에 도전하고 삼권분립 정신을 부정했다"며 "용납해서는 안 되고, 사퇴를 거부하면 탄핵 추진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부 차원에서 시행령이 개정되며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무효화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같은 날 한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 잘못된 절차를 거쳐 고발인 이의신청권 폐지 등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잘못된 내용의 법이 만들어졌을 때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은 작년부터 제가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버릇처럼 저에 대한 탄핵을 말해왔다"며 "탄핵이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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