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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현금·주식배당 정기주총 의결…“주주가치 제고”

등록 2023.03.28 1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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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총 4건 안건, 원안대로 통과

[서울=뉴시스] 동아ST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김민영 대표이사 사장(중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 ST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아ST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김민영 대표이사 사장(중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 ST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전문의약품(ETC) 기업 동아에스티가 현금·주식배당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는 서울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10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358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7%, 97.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돼 의결됐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리 배당기준일 등 규정을 정비하기 위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액 결정 뒤 배당기준일을 확정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사외이사는 여의도 행정사법인 김학준 대표가 재선임 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이 신규선임 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가파른 금리인상 등으로 경영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동아에스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을 이뤄냈다”며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글로벌 R&D(연구개발) 전진기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우수한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미국 및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2022년 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확보한 만큼 향후 면역항암과 대사질환치료제 분야의 연구를 강화해 연구개발에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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