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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 15조 규모 국고채 발행…경쟁 입찰 방식

등록 2023.03.30 17:15:42수정 2023.03.30 1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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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고채 발행 45조9865억 수준 전망

정부, 4월 15조 규모 국고채 발행…경쟁 입찰 방식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기획재정부는 4월 전문 딜러(PD)들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1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매출일·만기별 물량은 2년물 1조8000억원(4월12일), 3년물 2조8000억원(4월11일), 5년물 2조3000억원(4월25일), 10년물 2조7000억원(4월18일), 20년물 1조1000억원(4월26일), 30년물 3조7000억원(4월4일), 50년물 5000억원(4월17일), 물가채 1000억원(4월10일) 등이다.

PD 및 일반인은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로 경쟁 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입찰 전일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2조90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된다.

각 PD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 금액의 10~35% 범위에서 국고채를 추가로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 PD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 내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을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 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3월 실제 발행 규모는 17조8273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분기(1~3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45조986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31일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재부는 재정 신속집행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2분기(4~6월) 중에는 45조~5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발행실적(51조2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다음 달 13일 별도로 공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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