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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코로나 관련 중국발 입국제한 조치 4월 초 완화

등록 2023.03.31 10:58:45수정 2023.03.31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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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3회 접종한 중국인 일본 입국 허용

[나리타=교도·AP/뉴시스]올해 1월 중국 상하이발 승객들이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직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증명서를 제시하는 모습. 2023.03.31.

[나리타=교도·AP/뉴시스]올해 1월 중국 상하이발 승객들이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직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증명서를 제시하는 모습. 2023.03.3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강화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미즈기와(水際·국경·항구·항공 등에서 감염원 차단) 대책을 4월 초 완화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직항편으로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에게 의무적으로 요구했던 음성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음성 증명은 출국 72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미즈기와 대책 완화로 다른 국가·지역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백신을 3회 접종한 증명서가 있으면 입국이 허용된다.

다만 중국 본토로부터의 입국자의 20% 정도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실시하고 있는 샘플 검사는 계속한다.

일본 정부는 중국에서의 감염 확대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 대한 미즈기와 대책을 강화했다. 당초 모든 입국자에게 입국 후 검사를 실시해 왔지만, 단계적으로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5월8일부로 코로나 감염증법상 분류가 두 번째로 높은 현재의 '2류 상당'에서 계절성 독감과 같은 '5류'로 변경되면 중국 이외 국가도 포함해 접종증명서 제시가 불필요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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