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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 옛 도청사 '경기기회마켓' 성황리 마무리

등록 2023.04.02 1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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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리리버마켓 등 이틀간 15만 명 방문

거리공연(버스킹) 등 봄꽃축제 사전 행사

경기기회마켓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기회마켓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벚꽃이 만개한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 청사에 15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하는 등 '경기기회마켓'이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안완배 감독이 이끄는 문화와 체험을 입힌 벼룩시장(플리마켓) 문호리리버마켓과 거리공연, 마술 등 봄꽃축제 사전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문호리리버마켓에서는 경기지역 공예작가와 농부 등 총 50여 팀의 판매 부스와 연 만들기, 가죽 공예, 미니 머핀 만들기 등 8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봄꽃축제 사전 행사 공연으로는 ▲김광중의 마술 ▲기타로로의 악기연주 ▲여성듀오 발라듀엣과 가수 이성국의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일찍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경기도청 옛 청사를 방문한 나들이객과 문호리리버마켓을 찾은 인파가 몰리며 주말 이틀간 1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도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라면서 "다음 주 예정인 봄꽃축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 도민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예술가와 농부들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도민들에게는 문화체험과 소비의 기회를, 주변 상권에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기회마켓'을 매월 첫째 주 토·일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9일 3일간은 '2023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환경을 주제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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