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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커피 맛집 사내카페 있다던데[은행은지금]

등록 2023.05.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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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장애인 바리스타 고용해 사내카페 운영

노인과 장애인 고객을 위한 '배려창구'에 전담직원 배치

웰컴저축은행 사내카페에서 사용하는 텀블러와 스티커 (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웰컴저축은행 사내카페에서 사용하는 텀블러와 스티커 (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사옥을 서울 구로에서 용산으로 이전했다. 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한 계열사가 자리한 웰컴금융타워의 사내카페는 임직원 사이에서 인기다.

직원과 외부고객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사내카페에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1명의 매니저가 근무 중이다.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장인의 커피 맛은 임직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는다. 인근 카페보다 커피 맛이 좋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다.

사내 카페 음료 주문은 바리스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 플랫폼 앱인 '하이웰'을 이용하면 된다. 하이웰에는 카페 음료 주문 양도 표기된다. 혼잡한 시간을 고려해 사내카페를 방문할 수 있는 점도 임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웰컴금융타워 사내카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머그컵 사용을 권장한다. 웰컴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개인 텀블러를 이용해야 카페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컵에는 'WELCOME GREEN' 스티커에 이름과 사번을 적어 관리가 편리하도록 했다.

외부 방문객은 사내카페에 미리 준비된 머그컵으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처럼 웰컴금융타워의 사내카페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직원에게 휴식을 선사하며, 일회용품 절감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일석 삼조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영업점에 비치된 점자 약관 (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웰컴저축은행 영업점에 비치된 점자 약관 (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애인에 대한 웰컴저축은행의 지원은 이전부터 이어져왔다. 지난 2019년에는 런포드림(Run for Dream)이라는 프로젝트 이름 아래, 시각장애인 러너 한동훈씨를 후원해 스마트글래스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스마트글래스는 디바이스에 장착된 카메라가 달리는 코스의 주변 환경을 소리로 바꿔 전달하는 스마트 기기다.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에게는 경기에 집중해 안전하게 경기를 완주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장치다.

웰컴저축은행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은 골퍼 한정원씨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클래식 입상 도전을 응원하며 웰컴드림슈즈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웰컴드림슈즈는 선수의 움직임을 세세히 기록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사고로 잃은 왼쪽 다리를 대신한 의족의 역할을 보완해주는 특별한 운동화다.

웰컴저축은행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배려창구를 전 영업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배려창구에는 고객 대응 요령을 익힌 전담직원을 배치해 응대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약관도 전 영업점에 배치해 적극 활용 중이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약관은 ▲예금거래기본약관 ▲여신거래기본약관 ▲전자금융거래기본약관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약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약관 등이 있다.

고령층과 저시력 고객을 위한 큰 글씨 약관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자 전용 상담번호와 쉬운 말 서비스를 갖췄다.

웰컴저축은행은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디딤돌적금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디딤돌적금은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이다. 납입금액은 1만원부터 30만원 이하로 최대 연 4.8%의 금리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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