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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회 연속 U-20 월드컵 16강 확정…일본 탈락 위기

등록 2023.05.28 1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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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 3위 돼도 일본 슬로바키아 제치고 조 3위 상위 4개 팀 포함

C조 일본, 이스라엘에 1-2 역전패 탈락 위기

[멘도사=AP/뉴시스] 이영준(9)이 22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 후반 19분 추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프랑스를 2-1로 꺾고 3연속 16강 진출의 전망을 밝혔다. 2023.05.23.

[멘도사=AP/뉴시스] 이영준(9)이 22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 후반 19분 추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프랑스를 2-1로 꺾고 3연속 16강 진출의 전망을 밝혔다. 2023.05.2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가 3개 대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0명이 뛴 이스라엘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조 3위(1승2패·승점 3)로 밀려났다. 이 조에선 콜롬비아(승점 7)와 이스라엘(승점 4)이 1~2위로 16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U-20 월드컵에 데뷔한 이스라엘은 예상을 깨고 16강 돌풍을 일으켰다.

일본이 패하면서 한국(승점 4)은 29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감비아(승점 6)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패해 조 3위가 돼도, 각 조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뉴시스]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B조 3위 슬로바키아와 C조 3위 일본이 승점 3점에 그치면서, 한국을 앞설 수 없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12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감비아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을 확정한 한국은 2017년 한국 대회(16강)를 시작으로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까지 3회 연속 16강에 성공했다.

일본은 수적 우위 속에 1-1로 균형을 이루다가 후반 추가시간 이스라엘에 역전 결승골을 내줬다.

[멘도사=AP/뉴시스]일본, U-20 월드컵 16강 탈락 위기. 2023.05.27.

[멘도사=AP/뉴시스]일본, U-20 월드컵 16강 탈락 위기. 2023.05.27.

일본이 전반 추가시간 사카모토 이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란 빈야민이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와 23분까지 경고 2장을 받고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10명이 된 이스라엘에 고전했다. 후반 31분 로이 나비에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오메르 시니어에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C조 3위로 내려간 일본은 E~F조가 29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조 3위 6개 팀 중 5위에 그쳐 2001년 대회 이후 22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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