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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사업권 승인

등록 2023.06.01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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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제제분야 높은 기술력 인정받아”

[서울=뉴시스]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GC녹십자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사업이 속도를 낸다.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 지난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세부적인 협의 및 조율을 거쳐 사업자 승인을 공식으로 통보 받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GC녹십자는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권 승인으로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으며 지난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 공장을 준공해 현재 12개 품목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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