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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업무용 메타버스 '메타슬랩' 체험단 내달 7일까지 모집

등록 2023.06.07 09: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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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이상 조직 선착순 신청…1달 무료 체험 기회 제공

“공간확장·오프라인 사무실 특징 결합해 업무 경험 혁신”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직장인 특화 업무용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슬랩' 체험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프로젝트팀 직원들이 '메타슬랩'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직장인 특화 업무용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슬랩' 체험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프로젝트팀 직원들이 '메타슬랩'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직장인 특화 업무용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슬랩' 체험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진행해 온 사내 검증에서 나아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꾸려, 직장인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메타슬랩은 메타버스의 '메타(Meta)'와 하이파이브 의성어를 뜻하는 '슬랩(Slap)'의 합성어다.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원들이 하이파이브하며 즐겁게 소통하는 업무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회의나 자료 공유 등 단일 목적으로 활용돼 동료 간 관계 형성이 어려웠던 기존의 협업 툴과는 달리 3D로 구성된 가상 오피스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임직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직장인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 파악을 위해 210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18개 기업(56%)이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업 중 32%가 여전히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76%가 타운홀 미팅을 운영하는 등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를 통해 공간 제약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메타슬랩은 ▲출근하며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동료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로비' ▲로비와 연결된 게이트를 지나 소속 조직원들이 모여 업무를 진행하는 '오피스 공간' ▲혼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1인 좌석'  ▲동료들과 함께 회의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팀 테이블'과 '미팅룸' ▲최대 500명 동시 참석이 가능해 사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타운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 공간은 25명 수용이 가능한 '플레이그라운드', 50명 '라이브러리', 100명 '네추럴가든' 3가지 테마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퓨처스페이스랩의 차승현 교수와 연구원들의 자문을 받아 출근부터 업무, 휴식, 퇴근까지 근무 시간 전반에 걸쳐 직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할 수 있는 오픈 플랜에 기반한 공간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각 공간은 무제한 생성·확장이 가능하며 조직 규모와 업무 성격에 맞춰 자유로운 설정이 가능하다.

양방향 인터랙션 기능도 제공한다. 노크, 호출, 찾아가기 등 오프라인과 유사한 네트워킹 기능을 비롯해 박수, 하트, 폭죽 등 서로의 의견에 호응할 수 있는 18종의 아바타 제스처 기능으로 카메라를 켜지 않고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간 10명 이상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메타슬랩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 신청 기업 규모, 이용 목적 등을 고려해 20여개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는 9일부터 개별 안내된다. 오피스 내 기업 로고, 행사 배너 등 선정 기업 요청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험은 서비스 제공 시점부터 약 한 달이다.

체험단 운영 이후에는 시장 적합성, 사용성 등 고객 경험 기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3분기 상용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웹3사업개발랩장(담당)은 "메타버스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목적성과 실효성이 명확하고 고객 검증 기반으로 사용성을 높이는 버티컬 전략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간확장이라는 메타버스의 장점과 오프라인 사무실의 특징을 결합해 소속감과 소통의 재미를 제공, 고객의 업무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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